미키 17: 봉준호 감독의 SF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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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키 17: 봉준호 감독의 SF 신작

by 첫번째우연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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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로,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미국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을 지원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기도 하다.

2. 출연하는  스타

  • 로버트 패틴슨 – 미키 반스 역
  • 나오미 애키 – 나샤 배릿지 역
  • 스티븐 연 – 티모 역
  • 토니 콜렛 – 일파 마샬 역
  • 마크 러펄로 – 케네스 마샬 역
  • 홀리데이 그레인저 – 젬마 역
  •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 – 카이 캇츠 역

출연진을 보면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특히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아 그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았다.

3. 줄거리

영화는 2054년을 배경으로 하며, 인류가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미키 반스(로버트 패틴슨 분)**는 식민지 개척 임무를 수행하는 '익스펜더블(소모품 인간)'이다. 익스펜더블은 극도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며, 죽을 경우 새로운 클론 신체로 복제되어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어느 날 미키는 자신과 똑같은 또 다른 '미키'를 발견한다. 원래대로라면 익스펜더블은 한 명만 존재해야 하지만, 두 명의 미키가 존재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미키는 자신이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게 된다.

4.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

봉준호 감독은 '미키 17'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 복제 기술의 윤리적 문제, 자본주의적 노동 착취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영화 속에서 익스펜더블 미키는 일종의 '소모품'으로 취급되며, 기업과 정부는 그들의 죽음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러한 설정은 노동 착취와 계급 문제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영화는 자아의 정체성과 존엄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한 사람이 무한히 복제될 수 있다면, 진짜 '나'는 누구인가? 미키가 겪는 혼란과 갈등을 통해, 영화는 '개인의 고유성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관객들에게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5. 관객 반응과 흥행 결과

개봉 전부터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개봉 후 관객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평가

  • 봉준호 감독 특유의 유머와 사회 비판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
  •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가 훌륭하며, 특히 1인 2역을 연기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 익스펜더블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신선하며, 시각적 연출과 분위기가 뛰어나다.

부정적인 평가

  • 봉준호 감독의 기존 영화(기생충, 설국열차)보다 대중성이 떨어지며,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적 주제가 많다.
  • 속도감이 다소 느리고, 스토리가 단순한 것에 비해 러닝타임이 길다.
  • 기대에 비해 강렬한 액션이나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6. 흥행 성적영화를

국내 개봉 첫 주에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 수 증가가 둔화되었다. 3월 초 기준 국내 누적 관객 수는 약 209만 명으로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비평가들의 리뷰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일반 관객들의 반응은 갈리는 상황이다.

7. 영화를   보고싶은  이유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연출과 철학적인 메시지가 돋보이는 SF 영화로, 단순한 오락 영화가 아니라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대중성보다는 예술성과 실험적인 요소가 강해, 일부 관객들에게는 다소 어렵거나 지루할 수도 있다.

결국 '미키 17'은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지만,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흥미로운 세계관 덕분에 SF 팬들에게는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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